원이가 급하게 선택해서 본 영화 였다. 그래서 내용도 등장인물도 모른 상태로 들어 갔다. 하지만 와우! 덴젤워싱턴과 존 트라볼타가 이렇게 변 할 줄 몰랐다.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가버가 덴젤 워싱턴 인줄 몰랐고 라이너가 트라볼타가 분한 모습인지 몰랐다. 너무나 완벽한 변신 이었다. 역시 결코 그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100Kg이 넘는 거구로 분해 뒤뚱거리는 가버의 모습에서 맨온파이어의 그를 어떻게 떠 올릴 수가 있을까. 거의 442 투톱 시스템의 축구경기를 보는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트라볼타와 워싱턴은 바로 그 영화의 대사 처럼 운명적으로 엮인 조화로움 같아 보였다.
다만 스토리와 구성은 약간 낡아 보인 느낌이었다. 나 개인적으로 관람한 영화로는 스피드 이후 하나의 장르처럼 되어 버린 지하철이나 차량 혹은 비행기 탈취후 인질극..... 그럼에도 과거 상영작들 보다 박진감은 오히려 떨어져 보였다. 라이너의 잔혹한 카리스마와 가버의 인간미 넘치는 투혼만이 감동적 이었던 것 같다.
가버.... "넌 내 영웅이야" 라고 했던 라이너의 대사 처럼 인질을 살리기 위해 자기의 부정을 고백 할 수 있는 용기가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은 문화적인 차이 때문인지 이해가 조금 되지 않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고백한것이야 어쩔수 없이 인질을 살리기 위해서 했다고 하면 변명이 통용되지 않을까? 하긴 영화니까.... ^^ 그런데 가버는 왜 그렇게 인질범들을 쫒아 간거야? 사면 받기 위해서 그랬을 거라면 내가 너무 통속적일까? 그리고 왜 라이너는 가버가 아니면 대화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건지.... 대체 어떤 공감대가 있었길레... 이 부분도 조금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암튼 오늘도 원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스토리와 구성은 약간 낡아 보인 느낌이었다. 나 개인적으로 관람한 영화로는 스피드 이후 하나의 장르처럼 되어 버린 지하철이나 차량 혹은 비행기 탈취후 인질극..... 그럼에도 과거 상영작들 보다 박진감은 오히려 떨어져 보였다. 라이너의 잔혹한 카리스마와 가버의 인간미 넘치는 투혼만이 감동적 이었던 것 같다.
가버.... "넌 내 영웅이야" 라고 했던 라이너의 대사 처럼 인질을 살리기 위해 자기의 부정을 고백 할 수 있는 용기가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은 문화적인 차이 때문인지 이해가 조금 되지 않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고백한것이야 어쩔수 없이 인질을 살리기 위해서 했다고 하면 변명이 통용되지 않을까? 하긴 영화니까.... ^^ 그런데 가버는 왜 그렇게 인질범들을 쫒아 간거야? 사면 받기 위해서 그랬을 거라면 내가 너무 통속적일까? 그리고 왜 라이너는 가버가 아니면 대화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건지.... 대체 어떤 공감대가 있었길레... 이 부분도 조금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암튼 오늘도 원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