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침 출근길에 느티나무 가지치기 하는것을 보았습니다.그래서 길가에 느티나무 씨가 떨어져 있길레 몇개를 주워 담아 봅니다.이 씨를 가지고 왜 어렸을적 친구들과 가위바위보를 하며 군밤 때리던 기억이 떠 올라서 웃음을 짓다가 갑자기 나의 아이에게 이것을 쥐어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떠올리며, 궁금증에 오늘 한번 손에 쥐어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입니다.

요즘 아이들이야 장난감이 워낙 많아서 이런것에 궁금해 하기나 하겠습니까만 인간의 정서에 최고의 벗은 자연이 아닐가요? 오늘 이 궁금증에 행복한 미소를 띠며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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