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라오님 개인의 일반론적 가치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굳이 그런 설명은 안하셔도 됩니다. 토론이란 쟁점이 분명해야 하는것이지 쟁점이 흐려지면 그것은 술좌석에서 하는 말다툼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첫번째로 파라오님은 공론의 장에서 '나는새처럼님'의 인격을 들먹이고 있는거 아시는지요? 뭔가 크게 착각하고 계신 모양인데 '나는새처럼님'은 우리카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분 입니다. 그런분께서 본인이 받으신 쪽지를 공개석상에 올리 셨다고 그분의 인격까지 거론하시면서 말씀 하시는것은 지성인으로서 태도가 아닐뿐더러, 객관적 입장에서 설명한다라고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쪽지를 보낸것은 보호되어야 하고, 쪽지를 공개하면 비난 받아야 한다? 이것은 파라오님의 옹호논리에 불과 합니다. 사적인 내용의 쪽지도 아니고 회원님들을 위해 좋은일을 하자는 취지의 쪽지라면 공개 못할 이유는 또 무엇인지요? 나라를 위해 무슨 비밀 결사라도 조직 하십니까?

두번째로 동기를 말씀 하시며 쪽지를 보내신분의 의도가 "수도권은 모임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지방은 쉽지가 않아서 카페와 연계하고 장점을 살려 호남모임도 활성화시키고자 했던 것에 불과하다" 라고 대변하시는데 그렇다면 이런 좋은 의도가 공개 되었을때 왜 그분이 상처를 받으신다는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파라오님의 글을 읽으며 너무나 많은 모순과 비 논리성에 '이런 토론이 가치가 있을까?' 회의감이 듭니다.
왜 그런지 하나를 더 살펴 볼까요? 호남인끼리 다투는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고 강변하시는데 저도 이말에 백번 공감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파라오님이 그렇게 말씀 하시면 저는 파라오님이 참 답답하게 생각됩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저는 처음에 '나는새처럼님'의 질문에 대해  답변드린것에 불과 합니다. 그리고 이 답변이 '나는새처럼님' 질문에 아주 적절한 대답이었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이때까지는 쟁점도 없고 다툼도 없는 단순한 답변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파라오님이 주제를 약간 변경시켜서 호남지역을 연고로하는 카페들을 거론하시면서 그 카페들의 관련성을 '아픔' '옹호''반박''물방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면서 말씀 하셨습니다. 자 그럼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누가 먼저 꺼내서 시작 했습니까? 적어도 지금에 와서 파라오님이 호남인끼리 다투는 인상을 주지 말자고 말씀 하시면 이건 '어폐' 입니다.

하지만 이것의 방법도 토론적 이면 좋습니다.  말씀 드리건데 토론에는 쟁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 쟁점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여야 합니다. 쟁점을 벗어나 일반론적인 이야기로만 일관 하면 중구난방이 되기 쉽고 다툼이 일어나기 쉽상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파라오님이 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것을 보지 못했고 파라오님 개인의 일반론적 가치관을 주장하시는것 밖에 보지를 못했습니다. 말씀 드렷듯 저는 파라오님 개인의 일반론적 가치관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여기는 '나는새처럼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글 게시공간입니다. 저랑 토론 하실 요량이면 자리를 옮겨서 정식적으로 주제를 정해 토론 하실것을 제안합니다. 아니면  이쯤에서 그만 두겠습니다. 그리고 토론 하실때는 분명히 쟁점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는 원칙을 지켜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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