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호흡의 요령

1. 호흡과 아랫배 움직임 느끼기

단전호흡에서 명문은 코와 같은 역활을, 단전은 폐의 역활을 한다. 허리의 명문혈로 기운이 들어 온다고 상상하면서 호흡한다. 이때 코로 하는 호흡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배안에 고무풍선이 하나 들어 있고 명문이 풍선의 입구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수월하다.
숨을 들이 쉴때는 배를 내밀어 주게 되는데, 밋밋하게 쭉 내미는것이 아니라 명문에서 단전을 향해 45도 방향으로 여유있게 내밀며 운동을 해준다. 에너지가 명문으로 들어와 단전을 향해 아래도 나가는 흐름을 상상한다.
내 쉴때는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 기운이 단전에서 명문으로 빠져 나간다고 생각하고 배를 안쪽으로 끌어 당긴다. 이렇게 하면 아랫배에서 서서히 열이 발생한다. 이때 열이 느껴지는 부위에 의식을 집중한다. 집중이 강해짐에 따라 단전에서 진기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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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전의 온기 느끼기


들이 마실때는 내 쉴때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자기 최대 호흡량의 80% 정도만 사용하는것이 좋다. 단전호흡을 맨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임맥(가슴에서 아랫배 쪽으로 흐르는 경락)이 막혀 있고 장도 굳어있다. 때문에 초보자들의 경우 억지로 호흡할려고 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파오는 부작용이 일어 날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수련하다 보면 복부 안쪽으로 움직이는 에너지의 온기가 점차 뚜렷하게 느껴질 것 이다. 복부에 온기가 느껴지는 지점, 그곳이 바로 단전이다. 그지점에 집중하여 단전에 대한 느낌이 강해질수록 더많은 에너지와 온기가 느껴질것이다. 이러한 온기는 자기가 흐르는 느낌이나 전기가 통하는 느낌으로 변하기도 한다. 단전에 에너지가 공처럼 둥글게 형성된다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깊게 들이 들이 마시면 복부 전체가 에너지의 공으로 가득차는것 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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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에너지의 움직임을 눈앞에 떠 올리기

단전의 열감이 커지면 숨을들이마시면서 기에너지가 명문을 통해 들어와 단전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상상한다. 이렇게 호흡을 하는동안 굳었던 내장이 풀리고 노폐물이 빠져 나간다.


단전 호흡의 여러 방법들

1. 누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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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편안히 누워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린다
손을 배에 올려 놓고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삼각형 모양을 만든다.
온몸의 긴장을 풀고 눈은 살며시 감은 상태에서 아랫배로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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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앉은 자세


가부좌를 틀거나 반가부좌 상태로 앉는다. 이 자세가 불편하면 책상다리를 해도 괜찮다.
어깨와 팔은 힘을 빼고 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무릎위에 자연스럽게 올려 놓는다.
엄지,검지,중지 세 손가락을 가볍게 모아 무릎위에 놓거나 두손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복부 단전앞에 갖다댄다.
가슴근육을 편안하게 이완시키고 꼬리뼈 밑에 무게 중심을 두고 엉덩이는 뒤로 약간 뺀듯한 자세에서 허리를 자연스럽게 쭉 편다. 이때 혀끝을 입천장에 가볍게 붙인다.
이 상태에서 턱을 약간 가슴쪽으로 당겨주는데, 이때 목의 근육이 긴장되지 않을정도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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