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죽어도 사랑해

 

 

거미 - 죽어도 사랑해 (대물 OST) 

어떤 일이 있어도 너란 사람 나를 항상 믿어주기를 / 세상끝에 있어도 너란 사람 나를 찾을때까지 걸어와 주기를 / 더 바랄게 없는 걸 갖고 싶은게 없는 걸 난 너만 있으면 좋아 / 널 사랑해 사랑해 내 말이 들리지 않니 / 눈물나게 사랑해 내 맘이 보이지 않니 / 숨을 쉬는 모든것들이 죽어도 모를 만큼 너 만을 사랑해

하나라도 있으면 안 했겠지 사랑하면 안 되는 이유 /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되게겠지 내 손하고 너의 손 떼야 하는 이유 / 늘 힘 겨운 날에도 잠 못 이루는 밤에도 난 너만 있으면 좋아 / 널 사랑해 사랑해 내 말이 들리지 않니 / 눈물 나게 사랑해 내 맘이 보이지 않니 / 숨을 쉬는 모든 것들이 죽어도 모를 만큼 너 만을 사랑해

먼지처럼 흩어질 행복일까 걱정돼 혼자 불안해 하는 날 안아줘 / 널 사랑해 사랑해 내 가슴 안에 둘 만큼 / 눈물나게 사랑해 내 눈에 넣을 그 만큼 / 처음 만난 그 순간 부터 하루도 잊지 않고 너 만을 사랑해

 

드라마

이 나라를 어떻게 설명 해야 합니까?

 

"내 아이에게... 이 나라를 어떻게 설명 해야 합니까?" 라는 대사가 감명 깊었던 '대물'의 OST... 역시 거미의 목소리는 언제들어도 좋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도 정말 이 나라를 어떻게 설명할까 난감 할때가 있다. 이 드라마에 구속된 현직 국회의원을 대신하여 출마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 사람이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하여 여당대표에게 뇌물로 선물하려는 장면이 있다. 돈다발 들고 와서 "이런 그림으로 한 다섯점 주면 쓰것고만 이라." 이런식이다. 한마디로 무식하고 부패한 캐릭터의 인물이다. 

문제는 공간적 배경이 경상도 지역인 이곳에서 무식하고 부패한 캐릭터가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는 사실이다. 나름 애정이 가고 중요한 배역인 지청장은 맛깔스런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데.... 경상도 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사람이면, 설정이 경상도 사투리를 써야 하는것 아닌가? 일전'제빵왕 김탁구'에서도 공간적 배경은 충청도 이면서 어떤 인간말종 배역이 전라도 사투리를 쓰더니 이번 드라마도 그렇다.

공간적 배경이 전라도라면 모를까 전라도와 전혀 상관이 없는곳에서도 부정적인 캐릭터들은 왜 전라도 사투리만 사용하냐구요. 반면 의리있는 깡패나 비중있는 인물들은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고... 이 나라를 이렇게 무의식중에 분열시키는 이런 일이,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반복되는것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니 나도 서혜림(고현정분) 처럼 외쳐 볼까? "내가 내 아이에게, 이 나라를 어떻게 설명 해야 합니까?"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