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질문..
    어떤 여인이 임신중이고, 현재 8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그 중 셋은 귀머거리이고 둘은 장님이며 한 명은 정신지체아였다. 또한 그녀는 매독(에이즈 같은 성병의 일종)에 걸려있는데...그녀는 낙태를 해야할까?
  • 두번째 질문..
    전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아야 할 때이다. 여기 3명의 후보들에 대한 사실들이 있다.

    후보A
    부패한 정치인들과 결탁한적 있고, 점성술을 가지고 결정을 하며, 두명의 부인이 있고 줄담배를 피우고 하루에 8내지 10병의 마티니를 마신다.

    후보 B
    두번이나 회사에서 짤린적이 있으며 정오까지 잠을 자고 대학시절 마약을 복용한 적도 있고 위스키 4분의 1을 마신다.

    후보 C
    전쟁 영웅이다. 채식가였으며 담배도 안피우고 경우 에 따라서 맥주를 가끔 마신다. 불륜관계, 또한 가져본 적이 없다.

    어떤 후보를 택하겠는가?

당신이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후보 A : Franklin D. Roosevelt(루즈벨트)
       후보 B : Winston Churchill(윈스턴 처칠)
       후보 C : Adolph Hitler(아돌프 히틀러)

그렇다면 먼저번 여인의 경우는 어떠한가.만약 당신이 낙태에 대해 yes라고 대답했다면... 당신은 '베토벤'을 죽였다..(그여자가 임신을 하고 있던 아이는 베토벤...)


[논평]
나는 처음 이 글의 답을 읽고 나서 피식 우스웠던게 한쪽은 결점만을 말하고 한쪽은 장점만을 이야기 해 놓고 문제를 제기한 방식이었다. 사실 루즈벨트나 윈스턴 처칠도 사람인바에야 어찌 단점이 없었을까... 히틀러의 장점과 루스밸트나 윈스턴 처질의 결점을 비교한건 좀 그랬다. 어차피 그시대 사람들의 선택도 결국 처칠이나 루스밸트의 장점을 보고 선택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이말은 누구나 특별히 다르지 않음에 있다. 즉 내가 어떤 선택을 하던 그 선택은 항상 최상의 결과를 보장 하지 않는다는 의미 이다. 결국 결점이 됬든 장점이 됬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이란 있기 마련이고 우리는 선택하는 내내 결코 그것을 보지는 못한다. 그래서 지나친 기대 금물이고, 지나친 실망 또한 금물이다. 미래는 오직 신 만이 알 수 있는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란 글자 그대로 '진인사 대천명' 일뿐이다.
 
또한 어떤 존재  이든 생명은 귀하다는것을 아는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적어도 생명이란것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록 지금은 쓸모 없어 보이는 사람 일지라도 사람은 생명이 있다는 자체로 귀한 법이다. 흔하고 흔하고 흔해 빠진것 같아도 오직 하나 뿐 이기 때문이다.

AND